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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페인트 베스트리뷰

팬톤페인트 작가의 셀프페인팅 컬렉션입니다.

미니서랍 페인트리폼 / 블루비타민

posted by 블루비타민 2015-12-02

버리기엔 아까운 미니서랍 리폼

페인팅으로 새로 태어나다

  

  

 

 

 

어릴 적 엄마를 조르고 졸라 샀었던 원목 책상셋트

그 당시 나름 좋은거 사주신다고 골라 주셨던 책상이라 그런지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튼튼하게 그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네요.

  

벌써 20여년이 넘은 책장과 서랍에 상판을 얹어 놓는 형태의 책상은

지금은 책장과 상판은 버려지고 튼튼한 책상서랍과 미니서랍장이

아직도 집에 남아있답니다.

  

튼튼하면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책상 위 미니 서랍을

이사하면서 구석에 넣어두었었는데,

이번에 마음에 드는 페인트를 발견하고 리폼으로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었답니다.

 

 

  

 

세월을 그대로 나타내듯 얼룩덜룩 지워지지 않는 때가

묻어있는 미니서랍이에요.

어릴 때 나름 꾸민다고 유리용 스티커도 붙여 두었었죠.

오래되니 손잡이는 빠져서 빼버리고 구멍만 덩그러니...

 

 

 

 

일단 최대한 깨끗이 닦고, 페인트가 묻지 않아야 할 곳은

마스킹 테이프로 보양을 해 둡니다.

 

 

 

새로운 손잡이를 달아 줄 예정이라서

기존의 손잡이 구멍은 메꿈이로 살짝 메꿔줬어요.

메꿈이가 어느정도 굳은 다음 사포로 살살 문질러서

면을 맞춰주면 된답니다.

 

 

 

 

 

페인트가 잘 칠해질 수 있도록 젯소를 먼저

꼼꼼히 발라줘야 해요.

젯소는 2번 발라줬어요

 

 

 

 

 

젯소만 발랐는데도 오래된 서랍이 뽀얗게 예뻐졌네요.

이 상태로 건조!! 건조!!!

 

 

 

 

 

이번에 제가 선택한 컬러는  Ebony 19-4104에요.

보기엔 블랙같지만 그보다는 밝고 칠해보면 은은한 매력이 있는 컬러에요.​

 

 

 

 

작은 소품을 칠하고 싶을 때 페인트 1L 한통이 부담스럽죠.

그럴 때 정말 유용하게 작은 사이즈로 나오는 페인트를 이용해보면 어떨까요?

팬톤페인트는 요렇게 300ml로 나오는 제품이 있어서

소품이나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기에 정말 좋더라구요.

참고로 100ml사이즈도 있답니다. ^^ 

 

 

  

 

처음 뚜껑을 열면 안전마개가 있어서 떼어내면

바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혹시 몰라서 살살 잘 저어서 컬러 확인!!

컬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예쁘더라구요.

 

 

 


  

 

Ebony 19-4104컬러를 이용해서 1차 페인팅

한번만 칠할 게 아니라서 처음에는 너무 꼼꼼히 안 발라도 되요.

 

 

 


 

 

3시간정도 후에 2차로 다시한번 칠해 줬어요.

발림성이 좋아서 2번만 칠해도 OK!!

냄새도 전혀 안나서 작업하기도 정말 편하더라구요.

 

 

  

 

페인트 작업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

마스킹테이프 떼어내는 시간이죠. ^____^

안쪽 마스킹테이프를 떼어내면 깔끔히 변신하는

미니서랍이에요.

 

 

 

 


 

새로운 손잡이는 크림화이트 철재손잡이로 선택!

페인트 컬러와 대조적으로 눈에 딱 띄는 색으로 선택했어요.

오래된 가구 리폼은 페인팅 후 손잡이 교체만으로도

확실하게 변신할 수 있답니다.

 

 

 

 

 

완성된 미니 서랍을 아기방에 살짝 가져가 봤어요.

요렇게 올려 놓으니 사이즈가 대충 짐작이 되시나요?

책꽂이에 딱 들어가는 사이즈랍니다.

 

 

 

 

 

작아보여도 무게가 만만치 않은 서랍이에요.

손목이 약한 제가 들기엔 좀 버거울때도... 흠흠...

 

 

  

 

이렇게 보시면 컬러감이 잘 느껴지실까요?

은근한 매력이 있는 컬러인데 잘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어요.

 

 

 

 

 

튼튼하게 설치된 손잡이가 안정감 있고 마음에 쏙 드네요.

오래 사용해도 손잡이가 빠질일은 없을 것 같아요.

 

 

 

 





 

 

혹시 집에 있는 오래된 소가구나 소품이 있다면 버리지 마시고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용량의 사이즈 페인트로 리폼해 보시면 어떨까요?

 

내 손을 거쳐 나만의 소품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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