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팬톤페인트 베스트리뷰

팬톤페인트 작가의 셀프페인팅 컬렉션입니다.

베란다 변신 프로젝트 / Seiye

posted by Seiye 2017-06-16


베란다 그린 인테리어 - 셀프페인팅





싱그러움이 가득한 저희집 베란다를 소개해요!!





맨날 죽이는(?) 초록이 대신 

벽을 초록으로 만들어버리리라는

다소 엉뚱한 생각으로 시작된 베란다 그린인테리어


셀프페인팅을 끝으로 완성했어요!!



그동안의 베란다 변천사(흑역사인가?)를 보면


 



그야말로 지저분 그 자체였던 공간은 커튼으로 가려주고
밋밋한 누런 벽면은 패턴페인팅과 선반으로 꾸며주었었구요




최근엔 바닥에 하얀 데코타일도 깔고 
패브릭 포스터도 걸어주었지만 
여전히 아름답지 않아요...



원인은 벽면!!!

이상한 반짝이 가루가 섞인 베이지색 벽면을 
세련미 뿜뿜 풍기는 그린컬러로 변신시키려고 합니다



거의 일주일을 고민한 끝에 선택한 팬톤페인트의

Dark Ivy(17-5912)





너무 비비드한 그린은 잘 못 쓰면 유치해질 수도 있기에 

다른 컬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만한 

톤다운된 세련된 컬러로 골랐어요



전 화장품 풀세트보다 페인트 풀세트가 더 좋아요^^



베란다 콘크리트벽은 벽지용을 써야하는지 

멀티용을 써야하는지 잘 몰라서 팬톤페인트에 문의했어요


기본적으로 벽지용도 콘트리트 벽에 사용 가능하지만 

부착력이 더 좋은 멀티용으로 하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이번 베란다 셀프페인팅에는 

팬톤페인트 멀티용 무광 제품을 사용했어요. 


아이들이 있는 집이니 페인트는 무조건 친환경으로!




전 페인트가 오면 컬러가 제대로 왔는지 확인 후 

뚜껑에다 조금 발라놔요

요 방법이 은근 쓸모있답니다


 


드릴 윙윙 해서 선반을 떼어주고요


어머! 누가 이렇게 면분할을 칼 같이 잘 칠했었데요? ㅋㅋㅋㅋ

마스킹테이프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이상한 반짝이들 보이죠!!

아무래도 패턴을 넣었던 부분과 바탕부분에 

두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샌딩기로 경계선을 곱게 밀어주었어요


 


보양작업은 커버링테이프를 이용해서 

천장까지 꼼꼼히 해줍니다


신나서 칠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작은 방울들이 튈 수 있거든요


 


뚜껑 열고 스틱으로 바닥까지 골고루 저어서 

트레이에 붓고


 


롤러가 닿지 않는 구석부터 붓으로 칠하고

나머지 부분은 롤러로 쓱쓱~~


 


1회만 칠했을 땐 얼룩덜룩해서 

내가 뭔짓을 저지른건가 싶지만

페인팅은 건조 후 2~3회 칠하면 깔끔해져요



요즘도 페인트는 냄새 심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그건 아파트 외벽이나 대문에 칠하는 

외부용 페인트로 인해서 생긴 오해구요


실내용 수성페인트, 그 중에서도 친환경페인트들은 냄새가 거의 없어요


실제로 문을 활짝 열어놓지 못하는 겨울철에도 

오늘 페인트칠 했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가족들이 눈치 못 채거든요


냄새 걱정말고 셀프페인팅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2회 페인팅 직후 한결 깔끔하죠 


 


마스킹테이프는 완전 건조 되기 전에 천천히 떼어주세요




건조되니 Dark Ivy(17-5912) 팬톤컬러칩과 똑같아요





상상했던 것 보다 더 예쁜 컬러라며 무한 감동 중!

커튼 뒤로 비쳐도 이쁘네요





 



선반은 원래 둘다 핑크로 칠하려고 했는데요 

비슷한 종이 잘라서 붙여보니 살짝 심심한 듯....


핑크+화이트, 핑크+그레이?


배색에 확신이 안 들 때는 종이나 다른 선반등을 이용해서 직접 붙여보고 선택하시면 실패가 줄어요


고민 끝에 선택한 선반 컬러는요





 


마일드한 색감의 로즈스모크와 시크한 스틸그레이 


Rose Smoke(14-1506)

Steel Gray(18-4005)


그린+핑크는 보색에 가까운 조합이지만 

톤조절로 그렇게 튀지는 않는 구성이 될 것 같아요


 



화이트 도장된 선반이라 젯소 1회 발라주고요




붓 따로 롤러 따로 쓰긴 귀찮아서 스펀지 붓으로 칠했어요

붓자국 없이 얇게 칠해져서 제가 좋아하는 도구에요






붓 2개로 왔다갔다하면서 칠했어요

건조가 빠르니까 선반정도야 금방이에요





멀티용 에그쉘이라 약간의 광도가 있어요

무광보다는 에그쉘이 때도 약간 덜 타기 때문에 

문이나 가구에 적합해요






선반의 나사구멍은 페인트 칠한 종이로 가렸어요

저... 디테일한 여자에요 풉~~~







패브릭 가렌드 위에는 낚시줄에 알록달록 

폼폼이를 끼워서 led 전구랑 같이 걸어주었어요





저녁에 불 켜주니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다죠

딸들을 키우다보니 저도 아기자기해진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 싱그러운 그린색 베란다가 저를 반겨요






식물계의 저승사자라 초록이도 얼마 없지만 

불로장생 조화들의 도움을 받아서 그린그린하게...


저 하얀색 나무 같은 건 옷걸이에요 ㅋㅋㅋ

최대한 있는 걸 활용한 셀프인테리어




이렇게 봐도 예쁘고




저렇게 봐도 예쁘고





거실에서 바라보는 느낌도 넘 좋아요~~


벽면에 컬러감이 진한 색을 쓰는게 

상당히 겁도 나고 무섭진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공간이 더 생기있어진 느낌!!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모습보다 

더 결과물이 좋아서 아주 행복해요^^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베란다!!

이 맛에 셀프인테리어를 그만 둘 수 없다니까요!




이웃님들도 평범한 하얀 베란다에서 탈출해보세요

전 베란다에서 아이스커피 호로록하러 이만 쓩~





이전페이지가기
Scroll
prev
  • 노루페인트
  • 페인트가이드
  •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
  • 페인트잇수다
  • 네이버t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