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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페인트 베스트리뷰

팬톤페인트 작가의 셀프페인팅 컬렉션입니다.

타일페인트로 욕실 셀프인테리어 / 그린비

posted by 그린비 2018-10-04


욕실 셀프 인테리어~ 팬톤 타일 페인팅으로 새롭게 거듭나다

 


복잡하고 힘든 공사없이

타일페인트 하나로 새로운 화장실로 거듭나보아요.




늘 눈에 가시 같았던 타일 벽면

타일페인팅으로 이제 좀 화장실 공간이 완성된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이미 우리집 화장실을 몇 차례 셀프 보수,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변화를 거친 곳이에요.

하지만


덕지덕지 붙은 이물질과 줄눈제 작업만 하고 더 이상 손대지 않은 타일 부분

나의 취향은 아니지만 벽타일이 깨진 부분없이

그나마 화이트라 눈 찔끈 감고 그대로 두었었지요.



이쯤에서 예전 모습을 한번 봐야겠죠?

정말 첨 마주했던 화장실의 모습을 찍어놓았어야 하는 건데...

그 곰팡이 천국이었던 모습을...


그땐 그럴 정신없이 곰파이 때문에 화장실 못가 발 동동 굴리는 아들아이 때문에

급하게 슈퍼 가서 락스 사들고 와서 청소부터 하느라 바빴던...



 


대충 이 사진만으로도 상태 짐작하시겠죠?


첨엔 이 집에 전세로 들어왔었고 2년만 살다 다시 수원으로 나갈 생각이었기에

크게 손보지 않고 청소만 하자 했었지만

도저히 거슬려서 안되겠더라고요.


결국 집안 여기저기 셀프 보수를 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원했던 나무 바닥

벽면과 수납장, 거울에 삼나무 패널을 두르고

데코 선반을 달아주고

화장실 문도 여러 번 보수를 하며 페인팅으로 새로운 변화도 주고 타공해서 창도 달아주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아쉬운 부분이

바로바로~ 타일 벽이었어요.



몇 해 전부터 타일페인트 칠해볼까란 생각은 여러 번 했었는데요,

물을 사용하는 욕실에 혹시나 쉽게 벗겨지지는 않을까란 걱정 때문에 선뜻 시도하지 못하고

생각만 했다 지웠다를 반복


그러다 타일 벽의 거슬림이 점점 참기 힘들게 나의 신경을 긁기 시작해

일단 GO ~~  GO ~~~!!!



팬톤 타일페인트로

새 화장실 만들기 프로젝트

start ~~~



젤 먼저 해야 할 일은 타일페인트가 칠해질 부분을 청소해주는 거예요.

중성세제를 깨끗하게 청소해서 닦아서 건조시키기 

 



요 구멍들도 퍼티를 이용해서 평평하게 보수해놓고요.

(퍼티 채워넣고 평평하게 고른 뒤 건조 후 사포 작업으로 표면 매끈하게 정리)




보양작업으로 해도 되지만 좀더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

선반 및 샤워기도 다 분리해 제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꼼꼼한 보양 작업은 뒷손질을 없게 만들어 줍니다.


묻지 말아야 할 곳에 페인트가 묻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꼼꼼한 보양 작업은 필수!!!




제가 사용한 팬톤 타일페인트는 주제와 경화제로 나뉘어 있어요.

플라스틱 원형 용기에 담긴 게 주제구요.

캔 뚜껑 용기에 담긴 게 경화제입니다.


그리고 화이트가 아닌 다른 색을 선택하시면 경화제에 조색이 되어오니

용기 밖에 화이트라고 적혀있다고 잘못 왔다 생각지 마세요. ㅎㅎ


팬톤 타일페인트는 총 5가지 색상이 있는데요




전 투톤으로, 목재 패널을 기준으로

윗면은 11-0601 브라이트 화이트

하단부는 13-0403 그레이몬으로 선택했습니다.




용기에 나온 설명 꼼꼼히 읽어보고 작업 시작하세요!!!




주제와 경화제 섞는 비율은

부피비로 주제 : 경화제 = 2:1


이렇게 섞어서 몇 분동안 골고루 잘 섞은 뒤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제와 경화제를 섞은 도료는 2시간 30분 안에 사용하라고 되어 있지만

건조시간이 사실 5시간인데

맞추어 섞는다 해도 남을 수 있는 페인트 버릴 수는 없잖아요?

비닐로 꼼꼼하게 덮어놓으면 담번 칠할 때까지는 괜찮더군요.


밑 준비 끝났으면 본격적인 페인팅을 해야겠죠?





페인팅하는 과정은

먼저 붓을 이용해 줄눈과 모서리 부분부터 페인팅해주시고

롤러로 나머지 벽면 페인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울 집 화장실은 창이 없는 구조라 환기가 쉽지 않기에

상단부 1차 페인팅 후 빠른 건조를 위해 환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까지 돌려가며 건조시켰어요.


타일페인트는 처음이라 가급적이면 원칙대로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건조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

무지 신경을 썼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건조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최소 5시간 이후 재도장을 실시했어요.

정말 기다리는 동안 목 늘어나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페인트는 보양 작업과 기다림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타일페인트는 더더욱~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페인팅

흰색 부분 타일 중

은색 줄무늬가 있던 타일 부분은 4회를 칠했음에도 비쳐 나와서

 그 부분만 7회 페인팅을 했다는...

(섞어놓은 페인트가 남아서이기도 ㅎㅎㅎ)


 


타일페인트 작업을 하면서

제형이 조금 묽은 편이라 이렇게 눈물자국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페인팅하면서 발견되었을 땐 롤러로 다시 문질러주면 되지만 미처 발견 못하고 굳어버린 경우는

이렇게 사포 작업으로 밀어주고 평평하게 만든 뒤 다시 페인팅해주면 된답니다.






며칠을 꼬박 화장실에서 보낸 시간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이제야 뭔가 하나 빠진 것 같았던 화장실이 마무리된 느낌입니다.




타일페인트로 새롭게 변신한 화장실




샤워커튼 봉까지 원래대로 설치해주고

진짜 진짜 완성입니다.




매끈한 벽면

만져보면 꼭 유리도막을 입힌 듯 매끈

오염에도 아주 강할 것 같아요.

만족도 Good! 입니다.





압축  샤워커튼봉 설치하면서 혹시나 흠나고 벗겨지는 건 아닌가 페인팅전에 걱정했었는데

뭔 그런 걱정을 다~ ㅋㅋㅋ

비틀고 밀고 하는 과정을 거쳐 압축봉 설치했는데

벽면은 아무런 손상 없습니다. ㅎㅎㅎ




이럴 줄 알았음 진작 칠할 걸 그랬습니다.

작업 내내 냄새도 거의 없어 작업하기도 수월했고요,




한결 정리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화장실이 된 것 같아

몇일간의 고생은 저 멀리 날아갔습니다.


새 화장실이 되었다며 칭찬해주는 아들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타일페인트 작업기 포스팅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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